<p></p><br /><br />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 관련 속보입니다. <br><br>가해 선박은 물론, 선장까지 모두 풀려나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. <br> <br>저희 취재진이 이번 사건을 담당해온 부다페스트 시 경찰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. <br> <br>수사에 대한 질문에, 가해 선박에 대한 조사는 더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달 29일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후 가해 선박, 바이킹 시긴 호와 유리 선장을 조사해온 부다페스트 시 경찰. <br><br>취재진이 만난 시 경찰 대변인은 지난 10일 비셰그라드에 정박한 시긴 호에 대한 조사가 충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체치 쇼마 / 부다페스트 경찰 대변인] <br>"바이킹 시긴호는 다시 소환할 필요가 없습니다. 조사는 잘 끝났습니다." <br> <br>우리 합동신속대응팀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재차 요구했지만, 시긴 호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소환도, 억류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유리 선장을 제외한 시긴호 선원에 대해서도 추가 피의자 조사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. <br> <br>유람선의 심각한 파손 흔적과 관련해, 시긴 호와의 충돌로 인한 직접적 피해자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체치 쇼마/ 부다페스트 경찰 대변인] <br>"전문적인 부분입니다. 전문가들이 그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" <br> <br>인양된 유람선에 대해서도 모든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체치 쇼마 / 부다페스트 경찰 대변인] <br>"현재 경찰이 유람선을 압류했고 / 유람선을 우이페스트 지역으로 옮긴 것은 보관하기 더 쉽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[우현기 / 기자] <br>"다만 전문가들의 분석이 남아있어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데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"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